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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사회발전연구소, ‘형평운동’ 국제학술대회 개최

작성자 : 정청옥
작성일자 : 2015-11-27 10:50:30 조회수 : 1,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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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인권사회발전연구소, ‘형평운동’ 국제학술대회 개최

-주제: 형평운동을 다시 생각한다
-11월 21일(토) 오전 9시 30분 사회과학관 글로벌룸(151-310)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권순기) 인권사회발전연구소(소장 김중섭 사회학과 교수)는 11월 21일 오전 9시 30분 사회과학관 글로벌룸(151동 310호)에서 ‘형평운동을 다시 생각한다’라는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김중섭 경상대 인권사회발전연구소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한국과 일본의 연구자들이 그동안 제각기 수행해 온 형평운동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며 학문적 토론의 기회를 갖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기회를 통하여 양국 연구자들이 더 폭넓게 교류하며 형평운동 연구의 지평을 넓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학술대회 개최 의미를 설명했다.

 

형평운동은 조선시대에 가장 심하게 차별받던 최하층민인 백정의 신분해방을 목적으로 일어난 활동이다. 이 활동을 주도한 형평사는 1923년 4월 진주에서 창립되어 1935년 대동사로 개칭할 때까지 활동하면서 일제 침략 35년 동안 단일 전국 조직체로서 가장 오랫동안 활동한 사회단체로 기록되고 있다.

 

형평운동은 차별받는 당사자들이 차별 철폐와 권익 신장을 위하여 활동한 인권운동의 금자탑으로 20세기 초 비서구 사회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인권운동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일본 측에서 형평사사료연구회 회원을 주축으로 14명이 참석한다. 단장 미즈노 나오키(水野直樹, 일본 교토대학) 교수는 저명한 한국 역사 연구자이고, 사회를 맡은 도모나가 겐조(友永健三, 일본 부락해방인권연구소 명예이사)는 40년 이상 일본의 부락해방운동을 비롯한 인권운동에 참여한 활동가이자 연구자로서 지난 20년 동안 한국의 인권운동 발전에도 적극 협력해오고 있다.

 
발표자 6명은 오사카, 나라, 히로시마, 시코쿠, 규슈 등지에서 온 연구자들로서 형평사사료연구회를 조직하며 형평운동을 연구해 온 전문가들이다. 그밖에 참관자로서 아사지 다케시(오사카 인권박물관 관장), 마츠바라 케이(잡지 『부락해방』 편집장), 마츠모토 신지(부락해방인권연구소 이사 및 사무국장) 등이 진주에 올 예정이다. 특히, 아사지 다케시 오사카 인권박물관장은 일본에서 가장 저명한 수평운동 연구자로서 일본에서 제일 규모가 큰 인권박물관 관장을 맡아 인권 교육과 연구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

 

학술대회 제1부에서는 신진균 덕산고등학교 교사(형평운동기념사업회 운영위원장)가 ‘한말 진주지역 백정층의 동향과 형평운동’에 대해 발표하고 다케모리 겐지로(竹森健二?, 일본 전국부락사연구회) 씨가 ‘형평사 사료에서 보여지는 것―대동사에 관한 약간의 사료에 관해서’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조미은 성균관대 겸임교수는 ‘형평사의 경제 활동’에 대하여, 와리이시 다다노리(割石忠典, 일본 芸備近現代史?究?) 씨는 ‘형평운동과 「생활문제」에 관하여’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제2부에서는 김중섭 경상대 사회학과 교수(인권사회발전연구소 소장)가 ‘형평사의 역사 인식과 이념적 배경’에 대해 발표하고 히로오카 기요노부(廣岡?進, 일본 오사카관광대학) 준교수가 ‘예천사건의 경과와 영향-형평운동에 대한 반동습격과 식민지 근대(Colonial Modernity)’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이용철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연구원은 ‘형평운동과 사회운동의 관계’에 대해, 고마이 다다유키(駒井忠之, 일본 수평사박물관 관장)은 ‘수평사박물관 소장의 형평사 관계 자료의 소개’라는 내용으로 발표한다.

 

제3부에서는 요시다 후미요시(吉田文茂, 일본 고지현부락사연구회) 씨가 ‘형평사대회에 참가했던 이하라 히사시게(猪原久重)’에 대해 발표하고 세키구치 히로시(?口?, 일본 시코쿠대학) 준교수가 ‘제국일본의 피차별민에 대한 시선 ―인류학자 도리이 류조(鳥居龍?)의 연구로부터’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권춘현 형평운동기념사업회 이사는 ‘형평운동기념사업회의 활동과 전망’에 대해 발표한다.

 

김중섭 교수는 “형평사사료연구회는 내년 4월 형평운동 창립기념에 맞추어 일제 경찰, 검찰, 헌병 등이 기록한 형평운동 관련 자료를 모은 자료집을 발간할 계획이다.”라고 밝히고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자료를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이 자료집은 앞으로 형평운동 연구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연구회는 앞으로 3년 동안 일본학술진흥재단의 지원 아래 형평운동을 집중적으로 연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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