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사회발전연구소는 2010년 2월 설립된 경상국립대학교 부속 연구소로서 인권 보장과 사회 발전을 기본 가치로 하고 있습니다.
2010년 설립 당시 연구소의 명칭과 관련하여 열띤 토론을 하였는데, 그 자리에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었습니다. 결국 ‘인권·사회발전연구소’라는 명칭을 선택하게 된 배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인권과 사회발전은 수레의 양 바퀴처럼 동등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취사선택 혹은 우선순위의 사안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또한 인권과 사회발전은 목표와 수단 차원의 사안도 아님에 공감대가 형성되었습니다. 사회발전은 인권 보장을 통해서 결실을 맺을 수 있으며 또한 인권 역시 사회발전을 통해서 그 가치가 더욱 빛나게 될 것입니다. 연구소 명칭에서 인권과 사회발전 사이에 가운뎃점(·)이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설립 이후 본 연구소는 양대 가치의 정체성 확인 및 실현을 위해 여러 가지 학술 활동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열리는 세미나는 특정 주제에 관한 심도 깊은 논의를 가능케 합니다. 학술대회를 통해서 특정 주제에 관한 학제 간 다양한 접근방법의 확인 및 상호 토론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심도 깊은 토론은 지속적인 연구총서의 발간을 통해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의 연계와 공동학술행사 개최 등은 연구의 지평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본 연구소는 학문후속세대를 양성하고 그들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며, 그들에게 다양한 연구발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선임 및 특별 연구원들은 저희 연구소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또한 연구소 구성원들이 한국연구재단을 비롯해 정부기관 등의 연구지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내실 있는 연구소 운영을 위한 소중한 자산입니다.
본 연구소의 작은 움직임이 인권 보장 그리고 사회발전이라는 전 지구적 문제 해결에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인권과 사회발전 그리고 본 연구소에 많은 관심과 지속적인 성원을 부탁드립니다.